사진 : 김수연 / 키이스트 제공


신예 김수연이 데뷔작 <레알스쿨>의 종영에 아쉽고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그 동안의 추억이 담긴 촬영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1월 10일 첫 방송을 시작, 지난 4일 40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 <레알스쿨>은 영어 울렁증이 심한 고등학생들이 영어마을 파주캠프 기숙사에서 생활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틴에이저 시트콤으로 독특한 포맷과 신선한 신인연기자들 기용으로 화제가 되어왔다.

특히 1300:1의 치열한 경합을 뚫고 주연을 따낸 김수연은 신인 답지 않은 안정된 연기로 허당 팜므파탈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내며 데뷔 2개월 만에 각종 메이저 제품의 광고를 따내는 등 2011년 가장 기대되는 신인배우로 떠올랐다.

김수연은 “처음 TV에 나온 내 모습에 감격했던 날이 엊그제 같다. 아직까지 종영이란 게 믿기지 않는데 한 동안 그럴 것 같다.”며 어린 시절부터 꿈꿔온 배우의 꿈을 이뤄준 소중한 작품이기 때문에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며 종영소감을 전했다.

덧붙여 “외할머니께서 한 회도 빼놓지 않고 보신 <레알스쿨>의 열혈애청자시다. 바빠지면서 외할머니와 보내는 시간이 줄어 죄송했는데 TV에 나온 내 모습을 너무 좋아하셔서 작게나마 효도할 수 있었다” 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김수연은 종영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고자 3개월간의 추억이 담긴 현장사진도 공개했다. 그녀는 가장 기억에 남은 촬영으로 첫 촬영을 꼽았는데 영하의 날씨에 땅바닥에서 구르고 꽁꽁 언 호수를 깨서 세수를 하는 혹독한 연기를 해야 했기 때문이라고.

사진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머리 헝클어지고 낙엽이 붙어도 여신이구나..’, ‘성유리씨랑 박민영씨 닮은 거 같아요. 첨 봤을 때부터 눈에 들어왔음’, ‘감독님이 레알 귀여워하시네! 부럽다 ㅠㅠ’, ‘몽땅에서 봤어요. 목소리도 이쁘고 애교도 짱’ 등의 댓글로 뜨거운 관심을 표했다.

한편, <레알스쿨>로 성공적 데뷔를 마친 김수연은 MBC 시트콤 <몽땅 내사랑>에서 윤두준을 노리는 두 얼굴의 퀸카로 등장, 다시 한번 눈도장을 찍었으며 단편영화 주연으로 캐스팅 돼 시트콤과는 다른 섬세한 감성연기를 선보이는 등 다채로운 경험을 쌓으며 연기지평을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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