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지앤지프로덕션 제공


KBS2TV ‘공부의 신’에서 순수한 과학선생님 장영식으로 출연한 심형탁이 종영 소감을 밝혔다.

장영식(심형탁)은 시골에서 상경한 과학선생님으로 수줍고 말도 더듬지만 공부를 가르칠 때만큼은 열정적으로 지도하는 인물. 특히 쉽게 암기할 수 있는 메모리 트리를 고안 해기도 하고 선생님 중에는 유일하게 국어 담당 배영숙(임성민)선생님과 묘한 러브라인을 형성하기도 했다.

그가 처음 대본을 받아 들고 제일 먼저 생각해낸 것은 다름 아닌 뽀글이 파마. 전작 ‘집으로 가는 길’의 엘리트 의사 이미지를 탈피하려 본인이 직접 고안해 낸 스타일이었다고. 데뷔 후 줄곧 지적이고 현대적인 이미지로 정극에 출연한 심형탁은 처음으로 도전한 코믹연기를 통해 연기의 폭을 넓혔다는 평이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진지함과 코믹함을 가지고 있는 장영식” , “수업 할 때 한번씩 웃겨주는 센스!” , “말 더듬고 손 오므리는거 특히 귀여워요”라며 연기력에 대한 소감이 줄을 잇고 있다.

이에 심형탁은 “이번 공부의 신으로 심형탁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렸는데 장영식을 많이 좋아해주셔서 너무 감사 드린다. 장영식 캐릭터를 하면서 많은 시청자 분들이 '그 심형탁이 맞냐'고 하실 정도로 이미지 변화와 캐릭터 분석에 많은 노력을 했다. 무엇보다도 배우 심형탁이 코믹연기도 가능하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코믹연기를 해보니 연기하는 동안에는 너무 즐거웠다. 만일 또 한번 코믹연기를 한다면 앤써니 선생님 같은 역할에도 꼭 한번 도전하고 싶다” 며 종영소감을 밝혔다.

한편, 공부 못하는 꼴찌들이 천하대를 목표로 공부하는 과정으로 통해 인생역정과 진정한 노력의 의미를 보여준 ‘공부의 신’은 시청률 27.4%(TNS 수도권기준)로 마지막 종지부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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