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KBS2 <뮤직뱅크> 대기실 인근서 만난 애프터스쿨 신입생 가은.


걸 그룹 기럭지의 자존심, 애프터스쿨(정아, 주연, 유이, 레이나, 나나, 리지, 이영, 가은)이 맥시 싱글 '플래시백'으로 국내 무대에 컴백했다.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KBS '뮤직뱅크' 대기실 인근서 만난 애프터스쿨의 막내이자 신입생 '가은'. 그녀는 현 소속사 플레디스 연습생 출신으로, 지난 3년간 인고의 노력으로 발탁된 풋풋한 신예다.

무대 리허설 동선 체크, 대기실간 선배들의 눈초리, 찌는 듯한 여름 더위에 지칠 법도 한 그녀지만, 이날 첫 지상파 무대에 오르내리는 감격 탓인지 지칠 줄 모르는 19세 소녀는 마냥 즐겁기만 하다.

초등학교 졸업 후, 부모님을 따라 일본으로 건너 간 가은은 중학교 3년을 현지에서 지냈다. "일본어요? 남들은 수준급이라고 하는데 전 잘 모르겠어요"라며 환한 눈웃음으로 겸손해했다.

일본어 뿐만 아니라 데뷔 전 공개된 티저영상을 통해 자타공인 댄스까지 선보인 가은은 국내 첫 데뷔 무대에서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그녀의 첫 무대 소감은? "지금이 더 떨려요. 첫 무대는 아무 기억조차 나질 않았어요. 모니터링을 하니 다음 무대에서 신경써야 할 부분이 더 늘게 됐죠. 앞으로도 더 그럴거에요"


가은에게 초 간단 질문 3가지.

- 멤버들 중 누가 가장 잘 챙겨주나요?
"이영 언니요! 제 바로 위 언니라 이것저것 공감하는 게 많았어요. 유이 언니도 잘 챙겨주고 있고...다른 언니들도요, 후훗!"

- 멤버들 중 본인의 롤모델이 있다면요?
"유이 언니. 언니는 다방면서 활동 폭이 넓잖아요? 저도 만능 엔터테이너가 꿈이거든요. 언젠가 도전해 볼 연기 등등 고루 활동해보고 싶어요"

- 5년 뒤 가은의 모습은요?
"휴~ 5년 뒤면 제가 24살이네요.(웃음) 아마 가수를 계속하고 있지 않을까요? 무엇보다 현재 애프터스쿨의 멤버로써 최선을 다하는 길이 가장 중요해요"

3분간의 짧은 인터뷰동안 그녀 특유의 '살인 미소'는 넘치다시피 과했다. 그 때문에 뭇 남성 팬들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기도 한 가은의 하반기 목표는 오직 하나, '애프터스쿨의 1위 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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