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조선일보 일본어판 이대덕 기자 leedaedeok@jp.chosun.com


배우 정일우가 꽃미남으로 무장한 라면가게를 31일(오늘) 밤 11시 오픈한다.

지난 27일 서울 신사동 CGV 청담시네시티에서 열린 tvN 새 월화드라마 <꽃미남 라면가게>(극본 윤난중, 연출 정정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표민수) 제작보고회가 끝난 후 까칠한 완소남으로 변신한 정일우를 만났다.

이 작품에서 정일우는 국내 최대 식품회사 차성기업의 외동 아들로 꽃미남 외모와 축복 받은 기럭지에 까칠한 성격이 가미된 나쁜남자 차치수 역을 맡았다. 차치수는 이후 차성고 체육 교생인 양은비(이청아)를 만나 진정한 사랑을 알아가며 성장해 나가는 인물이다.

평소 면 종류의 음식을 좋아한다는 정일우는 “라면을 먹을 때 계란은 넣지 않고, 청량고추와 후추가루를 넣어 먹는데 굉장히 맛있다”며 자신만의 라면 만들기 노하우를 전수했다. 이어 ‘빅뱅’ 지드래곤의 애견 ‘가호’와 팬들로부터 선물 받은 자신의 애견 ‘아우’와의 혼담에 대한 이야기도 꺼냈다.

정일우는 “예전에 지드래곤 씨가 가호랑 아우를 결혼시키자고 이야기 했었는데 그때 당시 저는 드라마 <49일>을 촬영하고 있었고 지드래곤 씨도 바빠서 서로 스케줄이 맞지 않아 (결혼이) 성사되지 않았다”고. 또, 아우와 가호의 혼담시기에 대해서는 “다음에 기회가 되면 다시 만나 (결혼을) 성사시킬 수 있겠죠?”라며 뭇내 아쉬워했다.

한편, <꽃미남 라면가게>는 겉은 까칠하나 속은 순수하고 엉뚱한 고등학생 차치수(정일우)와 체육교사를 꿈꾸는 씩씩한 여대생 양은비(이청아)의 상큼 발랄한 로맨스를 그릴 예정. 자타공인 꽃미남 전문 배우 정일우의 연기 내공이 기대되는 tvN의 야심작. 오늘(31일) 밤 11시 tvN을 통해 첫 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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