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포토그래퍼 이제성 민트스튜디오 mintstudio.com


가요계에 NEW 빅뱅이 탄생했다. 5인조 남성 그룹 ‘터치(TOUCH)’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데뷔 후 7개월 만에 2번째 싱글 <Too Hot 2 Handle>로 돌아온 이들은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과 남성미가 느껴지는 스타일로 빅뱅을 잇는 차세대 보이 그룹을 꿈꾸고 있는 당찬 신예 그룹이다.

월드스타 비와 엠블랙의 앨범 프로듀싱을 맡았던 블루매직이 전체 프로듀싱을 맡았고, 일렉트로닉 장르의 타이틀 곡 ‘Rockin’ The Club’으로 1집에 비해 강렬하고 거친 남자의 모습을 음악에서부터 담아냈다.

신인그룹으로는 이례적으로 3D 뮤직비디오를 제작한 터치는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를 떠올리며 “당시 제(성용)가 반팔 티셔츠를 입고 있었는데 춤을 너무 과격하게 춰서 겨드랑이 부분이 찢어졌다. 처음엔 괜찮겠지 싶어서 계속 췄는데 점점 더 찢어지더라”며 웃지 못할 에피소드를 전했다.


유쾌 발랄한 터치가 오늘따라 무게감 있어 보였다. 이유인 즉, 2집을 준비하며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이를 악물고 연습에 매진했다고. 또한, 힘들게 준비한 앨범이었기에 각오도 남달랐단다.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터치는 “우리의 색을 최대한 발휘하는 것과 남성미 넘치는 보이그룹으로의 이미지 변신”을 주안점으로 뒀다고 한목소리로 말했다. 변신하기 위해 멤버 모두 피나는 다이어트와 체력관리를 감행, 막내 선웅은 트레이드 마크인 애교를 자제하는 결단까지 내렸다.

외적인 노력뿐 아니라 실력 향상에도 심혈을 기울였다는 리더 한준은 “‘Today’라는 곡을 직접 작사 작곡했고, 랩퍼 영훈은 ‘Too Hot 2 Handle’이라는 인트로 곡을 솔로로 소화하며 랩퍼로서의 기량을 마음껏 표출했다”고 말했다.


팬들 사이에서 일명 ‘안정돌’(안구 정화 아이돌)로 불리고 있는 터치는 “팬 여러분이 지어주신 ‘안정돌’이라는 애칭도 좋지만, 데뷔 때부터 중요시하게 생각했던 게 ‘예의’였던 만큼 앞으로는 ‘인성돌’로도 불리고 싶다”며 앞으로 가요계에서 가장 예의 바른 아이돌로 손꼽히고 싶다는 소망을 내비쳤다.

인터뷰가 끝나고 직접 의자를 나르며 몸에 베인 인성돌의 면모를 보인 터치는 무대 위에서 보다 화려해진 퍼포먼스와 강렬한 음악으로 음악 팬들의 곁에 안착할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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